“이제 전기차도 기름차보다 비쌉니다” 60만원 넘어 버린 유지비, 충격 현실 이미 시작됐다

싸다고 알려졌던 전기차 유지비 이제 아니다.
전기차 요금 인상, 정부 지원 하락

◆ “전기차 유지비는 싸!”.. 이제 그 말 틀렸습니다.

전기차는 ‘유지비가 싸다’는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여기에 정부 보조금, 미래 지향적 이미지가 더해지며 많은 오너들에게 접근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2025년 전기차 등록 대수가 100만대를 바라보는 현 시점에서 그 공식이 완전히 깨졌습니다.

실속 없는 정부 보조금, 충전요금 인상 그리고 중고차 가격 폭락까지 겹치며 전기차는 더 이상 ‘경제적’이라 부르기 어려워 진 것입니다.

◆ “전기차 보조금 확대” 하지만 깡통 정부 보조금

최근 미국 트럼프에 관세 폭탄과 유럽 보조금 폐지로 현대 자동차는 아이오닉5와 코나EV를 생산 중단까지하며 외국 시장에 판매가 멈춘 상황입니다.

이러한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정부와 손잡고 국내 소비자들 매출로 눈을 돌렸습니다. 이때 함께 발표한 것이 바로 ‘전기차 보조금 확대’인데요

정부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면서 5000만원 짜리 전기차를 최대 1800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해당 정책은 금세 깡통 정책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이미 지난 4월 전국 20개 지방자치 단체에서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소진된 것으로 들어났습니다. 이는 예년보다 보조금 집행 시기가 한 달이상 빨라진데다 경쟁하듯 앞다퉈 나오는 신차들로 인해 소비자의 선택에 폭이 넓어진 것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는 한마디로 말하자면 값싼 전기차 구매에 메리트가 떨어 진 것인데요. 현재 전기차를 구매하기 위해선 원가 그대로 주고 구매해야 한다는 것이죠, 일각에서 “지금 전기차 사면 바보된다”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 “전기차 충전료 인상.. 400원대 돌파” 휘발유보다 비쌉니다

문제는 보조금 뿐만이 아닙니다. 전기차 충전 요금도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현재 전기차 충전 시장에 뛰어든 수많은 기업들이 줄줄이 요금 인상을 예고 했기 때문입니다.

SK일렉링크는 이미 지난 3월 18일부터 급속과 완속 충전요금을 11~15%인상했습니다.

일반 회원 기준으로 키로와트시(㎾h)당 385원이던 급속충전요금은 430원으로 올랐고,
288원(공용 충전소), 255원(아파트 충전소)인 완속충전요금은 각각 320원·295원으로 올랐습니다.

이는 완속충전요금 기준으로 1㎾h당 평균 5.0㎞를 달리는 현대자동차의 뉴 아이오닉5 전기차를 1년에 1만5000㎞ 주행한다면 연간 완속 충전비는 약 96만원입니다.

또 충전료 인상으로 기름값 보다 높아진 금액에 한숨만 늘어가는 실제 차주들의 사례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실제 2021년 1t 트럭 전기차를 구매한 운전자 신씨는 전기인상 요금에 더욱 깊은 한숨을 내셨다고 전했습니다. 신씨는 “최근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일거리가 줄어든 상태인데, 전국을 누비다 보니 충전비로만 50만원이 든다”며 다시 기름차로 갈아 탈지 고민이라고 털어놨습니다.

업계에선 전기차 충전 요금이 결국 500원대에 진입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관측도 더해지며 차주들의 걱정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 “보조금 받는다 해도.. 원하는 차 구매 못해” 전기차 중고차 시장도 휘청

전기차하면 감가 또한 걱정을 안 할 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특히 최근 보조금 조기 소진, 충전료 인상, 배터리 수명, 화재까지 겹치면서 많은 운전자들이 구매를 꺼리는 분위기가 커졌습니다.

2024년 성능 우선 보조금 개편으로 인해 기존 모든 차량에 일정 금액이 지급 되었지만, 이제는 성능이 좋은 전기차에만 정부 보조금이 지급 되니 구매자들 정작 사고 싶은 차를 사지 못하고 똑같은 물량의 차량만 시장에 풀리며 감가 폭락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2025년은 ‘전기차의 현실 점검의 해’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전기차 시장

정부는 전기차 생태계의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보조금은 줄고, 충전요금은 오르고, 감가는 더 커지고 있다“는 말은 단순 불만이 아니라 현실이 됐습니다. 2025년, 전기차는 과연 여전히 ‘친환경의 상징’일까요, 아니면 ‘유지비 폭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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